피보탈소프트웨어가 오픈소스 기반 대규모 엔터프라이즈급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피보탈 그린플럼6’으로 시장공략에 고삐를 당긴다.
피보탈은 30일 서울 역삼동 르메르디앙호텔에서 ‘데이터로드쇼 2019’를 열어 지난 9월 출시한 그린플럼6을 선보였다.
그린플럼은 오픈소스 포스트그레스를 기반으로 하는 대표적인 대규모 데이터베이스(DB) 병렬 처리 분석 플랫폼으로 기업규모와 목적에 맞게 빅데이터 분석과 관리를 할 수 있다고 피보탈 측은 설명했다.
자크 아이스톡 피보탈 부사장(데이터부문)은 “그린플럼은 전통적인 데이터웨어하우스 뿐만 아니라 공간 정보, 텍스트, 자연어, 구조화 및 반구조화, 그래프 분석 등 분석하려고 하는 데이터 구조가 무엇이든 처리할 수 있고 머신러닝, 딥러닝, 인공지능(AI) 기술 적용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이스톡 부사장은 “빅데이터 등장과 함께 데이터분석 활용사례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피보탈은 복잡하고 거대한 데이터들을 효율과 비용절감을 위해 단순화하고 통합해 사용자 요구에 맞게 관리하기 쉽고 직관적이고 안전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반 노빅 피보탈 제품관리 리더는 “일본 정부는 그린플럼을 활용해 교통·날씨·질병 정보 등을 저장해 다양하게 예측하는데 사용하고 있고 모건스탠리는 다양한 금융거래 정보를 저장해서 기업이 필요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인터넷마케팅 업체는 그린플럼으로 페타바이트급 정보를 분석해 고객사가 타깃광고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춘삼 피보탈코리아 전무는 “그린플럼6은 데이터 삭제나 삽입, 업데이트 등 트랜잭션 처리속도를 이전 버전인 그린플럼5의 70분의 1 수준으로 단축해 사실상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며 “쿠버네티스 환경을 지원하고 멀티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지원하기 때문에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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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럼6은 워크로드 관리에 최신 리눅스 리소스제어 기능을 적용해 시스템부하가 발생하더라도 특정 사용자에게 자원을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다.
박 전무는 “그린플럼의 가장 큰 장점은 하둡과 상용DB의 장점을 통합해 오픈소스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