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산호세에서 진행된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C19)에서 인텔과 공동 설계한 노트북 3종을 공개했다.
갤럭시북 플렉스와 갤럭시북 이온은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배터리 이용 시간과 연결성 등을 검증하는 인텔 아테나 프로젝트 인증을 통과했고 대형 TV에 탑재되던 QLED 패널을 세계 최초로 노트북에 탑재했다.
갤럭시북 플렉스는 10nm(나노미터) 공정 기반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하며 360도 회전 가능한 디스플레이, S펜을 이용한 필기와 메모가 가능하다. 또 갤럭시북 이온은 14nm 공정 기반 코멧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하며 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되어 휴대성을 강화했다.
갤럭시북 플렉스와 갤럭시북 이온은 오는 12월부터 국내를 포함한 일부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SDC19] 삼성 스마트싱스, IoT 허브까지 연동 확대2019.10.30
- '폴더블·8K·AI'…삼성, 애플 안방서 미래 펼쳤다2019.10.30
- 삼성 '원 UI 2' 베일 벗었다…"갤럭시 접근성 강화"2019.10.30
- "조개처럼 접힌다"…삼성, 새 폴더블폰 깜짝 공개2019.10.30
삼성전자는 또 인텔 레이크필드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럭시 북S를 공개했다. 현재 개발중인 갤럭시 북S에는 인텔 포베로스 3D 기반 프로세서가 탑재되며 상시 접속 경험을 위해 인텔 LTE 기술을 제공 할 예정이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인텔 수석 부사장 겸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은 "삼성전자의 첫번째 아테나 프로젝트 인증 노트북과 인텔의 레이크필드 프로세서가 탑재된 새로운 갤럭시 북S 는 양사 협력의 훌륭한 사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