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엣지 중심, 데이터기반, 클라우드 구현이라는 세 가지 기술 비전을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 전략을 소개했다.
HPE 닐 맥도날드(Neil MacDonald) 하이브리드 IT 그룹 글로벌 컴퓨팅 사업 부문 총괄은 22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HPE 디스커버 모어 2019 서울(HPE Discover More 2019 Seoul)’컨퍼런스 기조강연을 통해 HPE의 비전을 발표했다.
![](https://image.zdnet.co.kr/2019/10/22/firstblood_wM6Tx0ak3.jpg)
HPE는 세가지 기술 비전을 바탕으로 사물 인터넷(IoT), 연산 처리 장치 등 엣지 컴퓨팅 범주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저장 및 관리하고 이를 분석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거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체 기술력과 함께 크레이, 맵알, 님블스토리지, 블루데이터 등 최근 인수한 기업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고 세계 2만2천 개사의 파트너 네트워크 인력을 활용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가능성을 제공한다.
닐 맥도날드는 “HPE의 비전은 엣지 중심, 데이터기반, 클라우드 구현을 바탕으로 고객기업이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차세대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인력을 학습시키고 활동하고 일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도록 도우려는 것”이라며 “기업이라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원하는 기업은 언제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노후화된 인프라 장비를 재사용하는 등 환경을 보호하는 지속가능 기술을 강조했다.
HPE는 새로운 솔루션의 등장으로 교체되는 노후된 인프라 중 89%를 개선해 재판매했으며 남은 11% 중에서도 97%를 다른 목적으로 재활용해 전체 폐기물의 약 97%를 재활용했다. 또한 장비의 에너지 효율을 기존 장비 대비 1% 수준으로 낮추고 2025년까지 탄소배출을 1억 톤 줄일 계획을 준비 중이다.
HPE 디스커버 모어 컨퍼런스는 주요 고객 및 협력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디지털퍼스트(Digital First) 시대에 최적화된 엔터프라이즈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글로벌 로드쇼로서 HPE의 연례 플래그십 컨퍼런스인 HPE 디스커버를 기반으로 현지에 맞게 재구성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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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의 주요 고객사인 SK 하이닉스, 삼성 SDS 임원도 연사로 참석해 HPE 솔루션과 함께 수행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 사례 및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
함기호 한국HPE 대표는 “데이터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 요소로서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생성되며, 혁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가치 실현을 가속화하는 기반이 된다”며 “HPE 디스커버 모어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을 도모하고 폭넓은 업계 에코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이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