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민기영)은 17일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9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데이터 국내외 표준화에 기여한 공로로 유공단체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표준의 날은 세계 3대 국제표준화기구(IEC, ISO, ITU)에서 표준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표준 분야 전문가들의 노력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지난 2008년부터 ISO 국제 표준화회의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데이터 관련 국제 표준을 제정해왔다. 또 국내서는 데이터 표준을 기반으로 데이터 품질 우수 기업 및 기관을 인증하는 '데이터 품질인증 제도'를 운영하는 등 국내외 데이터 품질 및 표준 활동을 수행해 왔다.
특히, ISO TC184/SC4 산업데이터 표준화위원회에 참여해 부가가치가 높은 표준으로 알려진 ISO 8000 데이터 품질 표준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정보통신단체표준 메타데이터 프로젝트그룹을 이끌면서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 표준을 제정 및 보급하는 데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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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이러한 꾸준한 표준화 활동과 데이터 표준의 산업계 적용을 통한 시장경쟁력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진흥원을 설명했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은 "다가오는 지능정보사회는 데이터의 자유로운 유통을 위한 데이터 표준화가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면서 ""AI, 빅데이터, IoT 등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에서 다양한 산업계 요구에 부합하는 데이터 표준을 개발하고 제정 및 보급하는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