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자원이며 연결과 융합의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통한 산업과 국가 발전에 계속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이 같이 밝혔다.
민 원장은 데이터를 통한 혁신이 우리 사회 곳곳에 일어나 데이터 경제로 나가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원활한 유통과 활용이 필요하다면서 "전문성과 자금부족으로 기업 비즈니스에 꼭 필요한 데이터를 쓸 수 없던 기업에 바우처를 지원, 데이터 구매와 가공이 가능하도록 했다"면서 "데이터 기반의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게 지원, 데이터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가 핀테크, 스마트공장 등 새로운 기술 재료가 돼 금융, 제조, 의료와 같은 전통산업 혁신과 도약 발판이 되고 있다고 설명한 김 원장은 "데이터 전문 인재를 양성해 4차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인력 공급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데이터산업진흥원은 개인 정보를 본인이 선택해 결정,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본인정보 활용지원)' 사업을 추진, 개인 정보결정권을 강화하고 데이터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또 데이터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 빅데이터 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추진, 기업이 원하는 실무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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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원장은 "국내 우수 데이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 국내 데이터 산업이 세계 속에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 힘쓰고 있다"면서 "우리 산업이 데이터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1993년 2월 만들어진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가 모체로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을 거쳐 올 1월부터 현재의 이름을 쓰고 있다. 조직은 5실 1단으로 이뤄져 있고 올해 예산은 약 853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