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분위기에 빠진 게임...이벤트 열기 '후끈'

주요 게임사들이 할로윈 데이를 맞아 게임 콘텐츠에 변화를 시도했다. 할로윈 관련 아이템을 추가하거나 이벤트를 통해 게임 내에서도 할로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게 공통점이다.

할로윈은 고대 켈트 족의 축제에서 유래됐다. 미국 뿐 아니라 한국 등에서도 매년 10월 31일 유령 또는 귀신, 괴물, 유명인 등으로 분장하는 이색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네시삼십삼분 등 주요 게임사들이 할로윈 관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시작했다.

우선 넥슨코리아는 밸브 코퍼레이션 '카운터스트라이크' 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한 FPS(일인칭슈팅)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에 할로윈 테마를 적용한 시즌4를 업데이트했다

시즌4는 내년 1월 9일까지 운영된다. 이 기간 할로윈 테마를 적용해 유령 신부, 꼬마 유령, 사탕바구니, 좀비 등을 활용한 신규 클래스와 코스튬, 스킨 등이 등장한다.

또한 등급에 따라 시즌 전용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시즌 패스를 소지할 경우 추가 보상을 제공받는다.

넥슨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메이플스토리M' 이용자도 할로윈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M 이용자는 다음달까지 '할로윈의 악몽'과 '할로윈 마법나무'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할로윈 코인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코인으로 한시적으로 열리는 할로윈 코인샵에서 아이템을 교환할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넷마블은 방탄소년단 매니저 게임 'BTS월드'에 할로윈 테마의 이벤트 스테이지와 신규 카드 등을 추가했다.

BTS월드의 이벤트 스테이지는 '방탄소년단 학교 괴담'이다. 신규 카드는 할로윈 테마로 만들어진 새로운 5성 카드로, 방탄소년단 각 멤버별 1장씩 총 7장으로 구성된다. 해당 카드는 이벤트 스테이지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PC MMORPG '아이온'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6일까지 할로윈 데이 기념 이벤트 'Dead or Alive'를 진행한다.

아이온 이용자는 이벤트 기간 '비밀의 장소'로 이동 후 레이드(Raid) 2종(종족별·경쟁형)에 참여해 '죽음의 안식 모션카드', '반짝이는 키나 상자', '완벽한 단서 수첩' 등 이벤트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PC MMORPG '검은사막'의 '할로윈 페스티벌' 이벤트를 다음 달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 게임 내에 등장하는 할로윈 특별 몬스터 스푸크를 처치하면 할로윈 의상을 제작할 수 있는 검은 옷감과 기억의 파편, 고대 정령의 가루, 크론석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검은사막 이용자는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할로윈 관련 아이템을 제공하는 도전과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할로윈 주화를 모아 NPC 마엘 코스타에게 가져가면 할로윈 아이템을 제공받는다.

네시삼십삼분은 글로벌 서비스 중인 모바일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에 할로윈 테마를 선보이고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복싱스타의 할로윈 테마에는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배경·코스튬과 함께 NPC가 좀비 등의 모습으로 등장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접속한 모든 이용자들에게 할로윈 기념 수퍼리치 배경이 지급되며, 할로윈 코스튬 아이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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