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가 태국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인 트리플티 브로드밴드와 ‘IPTV 종합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태국 방콕 자스민 인터내셔널 타워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송재 호KT 미디어플랫폼사업전무, 김영우 글로벌사업개발본부 상무, 김성인 글로벌영업본부 상무 등 KT 관계자와 자스민 인터내셔널의 사이자이 키타신 CEO, 트리플티 브로드밴드의 수폿 산얍피시쿨 사장, 모노 테크놀로지의 브루스 리 CEO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KT는 트리플티 브로드밴드가 2020년 하반기 IPTV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플랫폼 구성 ▲디바이스 개발 ▲네트워크 최적화 ▲서비스 설계 ▲사업 전략 등 영역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KT는 트리플티 브로드밴드의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된 IPTV 플랫폼과 셋톱박스 설계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트리플티 브로드밴드는 내년 상반기에 IPTV 플랫폼을 구축하고 하반기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KT는 미디어 사업 역량을 총동원해 트리플티 브로드밴드의 IPTV 사업에 참여하고,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미디어 시장 진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KTDS 등 그룹사와 국내 셋톱박스 제조사도 이번 컨설팅에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KT, 미세먼지 측정 앱 ‘에어맵코리아’ 개편2019.10.15
- KT, 올해 협력사 해외 매출 500억원 돌파2019.10.15
- KT, 가을단풍 명소 산에 5G 커버리지 정복 나서2019.10.15
- KT, 블록체인 기반 ‘할랄 인증 플랫폼’ 만든다2019.10.15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KT가 그동안 쌓아온 IPTV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각인시킬 좋은 기회”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IPTV 서비스가 태동하고 있는 개도국의 인터넷 사업자 등을 집중 공략해 지속적인 글로벌 진출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수폿 산얍피시쿨 트리플티 브로드밴드 사장은 “IPTV는 자스민 그룹의 숙원사업으로 자스민 그룹 경영진들이 강력한 성공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IPTV 컨설팅뿐만 아니라 내년 서비스 상용화 및 그 이후에도 KT와 협력관계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