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마트가 현재 STO 거래소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피터 킹 비트마트 브랜드총괄(CBO)은 14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IFIC 2019 서울 행사에 참석해 비트마트의 서비스와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비트마트는 2017년 11월에 설립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상하이, 홍콩, 나이지리아, 에스토니아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피터 킹 CBO는 "지금 비트마트 거래소에 등록된 회원 수는 90만 명 정도이며, 비트마트의 일 거래량은 9억 6,300만 달러(약 1조 1420억원)"라고 소개했다.
그는 비트마트 거래소의 강점으로 쉬운 입출금 및 충전과 저렴한 수수료를 꼽았다. 그는 "심플렉스와의 전략적 협업으로 미국 달러나 유로화를 통해서 쉽게 암호화폐를 충전할 수 있다"며 "이달에는 애플페이도 런칭했으며, 오는 11월 초에는 안드로이드페이도 런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트마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증권 중개인(Broker-Dealer) 라이선스를 받았으며, 미국 연방 정부로부터 화폐서비스사업자(MSB) 라이선스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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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마트는 향후 탈중앙금융(DeF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는 "탈중앙화 서비스와 관련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며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비트마트는 STO거래소 설립도 준비 중이다. 그는 "STO와 관련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제네시스블록과 함께 힘을 합치고 있다"며 "STO 거래소 설립을 준비 중이며 1년 정도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