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브이라이브, 창작자 성장 돕는 비즈니스 플랫폼 공개

글로벌 시장 진출, 콘텐츠 수익화 지원

인터넷입력 :2019/10/08 18:30    수정: 2019/10/09 09:40

네이버가 브이라이브 창작자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진출과 성장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스타가 아닌 일반 창작자라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수익화에 나설수 있게 지원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박선영 네이버 V CIC 대표는 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네이버커넥트2020에서 브이라이브의 새로운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플랫폼인 ‘V Biz Center(브이비즈센터)'를 처음 공개했다.

글로벌 라이브 커뮤니티 플랫폼인 브이라이브는 창작자와 팬이 주인공이 돼 그들만의 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브이라이브는 지난 3월, 빅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멤버십 플랫폼인 ‘팬십’을 구축했으며, 현재 뮤지션, 배우, 웹드라마, 영화제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50개 이상의 ‘팬십’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박선영 네이버 V CIC 대표

브이라이브는 팬십을 확장해 창작자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플랫폼인 플랫폼인 브이비즈센터를 연내 오픈할 계획이다.

창작자는 팬십을 이용해 글로벌 팬과 소통하고, 브이비즈센터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 글로벌 회원관리 및 결제, 온,오프라인 상품 출시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 도구들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브이라이브는 브이비즈센터를 통해 스타 뿐 아니라 역량있는 창작자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속도를 높인다.

박선영 대표는 "브이라이브는 창작자의 성장 단계를 구분해, 단계에 따라 구독자 확보, 비즈니스 모델 검토, 글로벌 진출 전략 등을 분석한 데이터 인사이트를 창작자에게 제공한다"며 "또 브이라이브는 광고주 연계, 글로벌 커머스 연결을 강화하는 창작자 대상의 맞춤형 비즈니스모델 테스트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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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브이라이브는 창작자 후원하기 기능을 도입을 포함해, 제작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등을 시도할 예정이다. 나악 웹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드는 제작사, 기획사, 방송사 등과 함께 협업해, 콘텐츠 IP나 판권에 대한 공동 투자 등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박선영 대표는 “브이라이브에는 연말까지1천300개 이상의 글로벌 스타, 배우, 방송사 채널 등이 운영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브이라이브는 이용자에게는 자신이 좋아하는 창작자를 가장 가깝게 만나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창작자에게는 글로벌 팬과 만나고, 이들과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기술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