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업계, 위기 극복 위해 한 자리에

7일 오후 6시 서울 JW메리어트호텔서 '제10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 열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종사자들이 디스플레이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이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10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은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연간 100억달러(약 12조원)를 돌파한 2006년 10월을 기념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열려왔다.

이동훈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이 지난해 서울 JW메리어트호텔서 열린 '제9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올해 행사에는 산·학·연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디스플레이 산업 유공자 40명에 대한 포상도 이뤄질 예정이다.

유정열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날 기념식과 관련해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 유지를 위해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선점 지원,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구조 마련,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투자애로 해소 등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증대와 폴더블·롤러블 등 혁신적인 폼팩터의 등장이라는 기회 속에서 미래를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김성철 부사장이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 산업훈장을, 케이씨텍 임관택 사장이 습식세정장비 및 건식식각장비 등을 국산화해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