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8월 출시한 코나 하이브리드 차량에 HDA(고속도로 주행보조)가 미설정된 채 출고된 차량 대수가 389대라고 6일 밝혔다. 스마트센스 ADAS 패키지가 전부 들어갔지만, HDA 설정이 되지 않고 출고된 차량임을 뜻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6일자 지디넷코리아 ‘[단독] HDA 있다던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 실제 차량엔 미설정..왜?(▶바로가기)’ 기사에 대한 공식입장을 냈다.
이 관계자는 "초기 출고 코나 하이브리드 차량 중 일부 차량에 HDA 기능 활성화에 필요한 소프트웨어가 미설정돼 출고가 됐다"라며 "현대차는 11일부터 캠페인을 통해 문제차량에 대한 상기 소프트웨어 재설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HDA 기능을 추가시키겠다는 것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스마트 센스 전체 사양 패키지가 추가됐지만, 이 중에 HDA 미설정으로 출고된 차량은 389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미디어 시승용 차량, 전국 주요 매장이나 전시장에 배치된 차량, 일반 고객 차량 등이 포함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근 블루핸즈 또는 서비스센터에 입고 후 작업이 진행될 계획"이라며 "해당 작업은 10분 가량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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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코나 하이브리드 팜플렛에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능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 기능은 코나 가솔린과 디젤 모델에 빠졌다.
하지만 실제 주행 차량의 ‘주행 보조’ 사양에 고속도로 주행보조 사양이 빠져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