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중국 기업의 인공지능(AI) 기술로 무인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국 톈지왕에 따르면 일본 전자상거래 기업 라쿠텐은 일본 도시의 공원에서 여행객에게 식품, 음료와 긴급 용품 등 400여 가지 제품 품목을 판매하는 무인 배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라쿠텐은 이 서비스를 위해 중국 징둥닷컴 산하 징둥물류와 협력해 일본 첫 오프라인 및 온라인 유통 매장 무인 배송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는 일본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이용한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매우 초기 사례 중 하나로 꼽혔다.
라쿠텐 모바일 앱(APP)을 다운로드 받아 앱으로 주문하고 기다리면 공원 부근의 상점에서 조리된 식품 등 다양한 식품과 음료, 긴급 상품등을 배달해준다. 공원 방문객 입장에선 물품 구매를 위해 따로 이동하는 시간 등을 절감할 수 있다.
앞서 징둥물류와 라쿠텐은 지난 2월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드론, 배송 로봇 등 스마트 물류 기기와 솔루션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무인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협력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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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환으로 양사는 공원 프로젝트 이외에도 도쿄 다루시마 섬에서 섬내 여행객을 위한 무인 배송 서비스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징둥물류는 지난해 '6.18' 쇼핑절기부터 무인 배송차를 중국 베이징 등지에서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무인 배송차는 크기가 비교적 작으면서 평균 시간당 3~4km 속도로 주행하면서 전방 3m 내 장애물을 판별하고 경로를 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