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는 26일(현지시간)닌텐도의 신작 모바일게임 마리오카트 투어가 출시 첫날 글로벌 다운로드 2천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록은 닌텐도가 출시한 모바일게임은 물론 역대 글로벌 출시된 모든 모바일게임을 통틀어 가장 좋은 출시일 성적이다. 기존 최다 출시 첫날 다운로드 기록은 67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포켓몬 고였다.
마리오카트 투어 출시 첫날 글로벌 매출은 1백만 달러(약 1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430만 달러(약 5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파이어엠블렘 히어로즈와 400만 달러(약 48억 원)의 매출을 올린 슈퍼마리오 런에 이어 역대 닌텐도 모바일게임 중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마리오카트 투어의 출시 첫날 다운로드 기록과 매출 기록이 차이를 보이는 것은 확률형 아이템 시스템을 도입한 파이어엠블렘 히어로즈나 유료 판매 모델을 적용한 슈퍼마리오 런과 다른 수익모델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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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카트 투어는 다운로드는 무료로 하고 게임 내 아이템을 구매하는 부분유료화 모델이 적용된 게임이다. 또한 본격적인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구독형 서비스 골드 패스의 판매가 출시일로부터 2주 후부터 시작된다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
마리오카트 투어 골드 패스는 월 4.99달러(약 6천 원) 독점 캐릭터와 카트, 배지와 여러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