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국내최초 전기차 활용 온실가스 감축 사업 추진

전기차 생산전문 기업 '에디슨모터스'와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경제입력 :2019/09/26 16:06

한국동서발전(대표 박일준)는 26일 서울 삼성동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전기차 전문기업 에디슨모터스(대표 강영권)와 ‘전기차를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전기차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화 모델을 개발하고 타당성 조사와 재원, 기술지원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전기차 판매와 함께 탄소배출권 연계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운송회사를 확보해 사업화를 지원한다.

운송회사는 확보한 배출권을 동서발전에 이전는 방식으로 전기차를 구매해 운영비를 지원받는 시스템이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과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가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적으로는 전기차 신사업 활성화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유버스를 친환경적인 전기버스로 교체하면 1대당 연간 온실가스 70톤과 미세먼지(질소산화물) 약 1톤을 감축할 수 있다.

관련기사

동서발전 관계자는 “에디슨모터스와 협력해 전기차를 보급하고 사용자와 차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온실가스를 감축해 대·중소기업과 국민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국내외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2018년부터 지역 중소기업(78개사) 고효율 공기압축기 도입 외부감축사업을 지원을 통해 10년간 온실가스 6만톤을 감축하는 국내 사업뿐만 아니라 2024년 까지 아프리카 가나 지역 50만 가구에 고효율 쿡스토브를 보급(사업비 125억원)해 약 7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