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프로젝트 평가법인 한국블록체인평가(대표 최종관)가 지난 25일 공식 출범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제공해,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한국블록체인평가는 한국신용정보(현 나이스그룹)에서 20여 년 간 근무하고, 한국블록체인협회 초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최종관 대표를 주축으로 신용평가 전문가와 기술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블록체인 프로젝트 기획자, 보안 전문가 등을 자문위원단으로 두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기술성과 사업성에 대한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 산업 내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투자자들의 올바른 투자의사 결정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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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블록체인평가가 최초로 평가한 프로젝트는 차지인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 프로젝트(EVZ)다. 사업성 등급 ‘B4’와 기술성 등급 ‘T5’를 받아 종합 등급은 ‘BB’로 평가됐다. 한국블록체인평가는 EVZ 프로젝트가 최소한의 투자비용으로 기존에 구축된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전기차 사용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국블록체인평가는 향후 평가사업을 핀테크, 에너지, 교육 분야 등 블록체인이 적용되는 전 산업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