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도 로봇이 제조하는 시대가 열렸다. 재료 믹싱부터 발효와 소성(굽기)까지 모두 자동이다.
미국 슈퍼마켓 체인 스탑 앤 샵(Stop & Shop)은 매사추세츠 밀포드 매장에 식빵을 자동으로 생산하는 로봇 '미니 베이커리(Mini Bakery)'를 배치했다고 23일 (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윌킨슨베이킹컴퍼니에서 개발한 미니 베이커리는 믹싱에서 성형, 발효, 소성, 냉각까지의 프로세스를 자동화한 로봇이다.
관련기사
- 식물성 대체 고기, 3D 프린터로 만든다2019.09.24
- “이것은 클래식 차인가, 전기 차인가?”2019.09.24
- MIT, 먹어서 혈당 낮추는 ‘인슐린 캡슐’ 개발2019.09.24
- 지문으로 물건 사는 자판기 나왔다2019.09.24
해당 로봇은 시간당 10근의 속도로 식빵을 제조할 수 있다. 또한 물 및 발효 온도와 믹싱 속도를 모니터링하는 센서가 부착돼 있어 밀과 통밀, 귀리 등 재료에 따른 식빵을 제조할 수 있다.
미니 베이커리는 수요에 맞게 주문형 제조도 가능해 보존을 위한 인공첨가물이 필요 없고, 남은 식빵의 폐기량을 1%대로 낮출 수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