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23일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강화된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 강령에 따라 8월 31일 기준 미준수 게임물을 10차 공표했다. 이번에 공표된 게임은 총 20종으로 온라인게임 4종과 모바일게임 16종이다. 이 중 온라인 2종, 모바일 7종의 게임물이 새롭게 미준수 게임물로 추가됐다. 도타2와 총기시대, 클래시로얄은 누적 공표 10회를 기록했다.

평가위원회는 "그동안 지속적인 준수 촉구 노력에 힘입어 디엔에이 홍콩의 '블리치-사신격투'는 당월 준수 전환됐고 다수의 개발사들도 자체적으로 업데이트 진행 상황을 알려오고 있다"며 "자율규제에 익숙하지 않은 해외 개발사들은 이행에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동참하고자 하는 의지가 명확한 만큼 기구에서도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구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모니터링을 통해 강령에 따라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공개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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