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3 국내 인도 착오없도록 노력”

2016년 예약 고객 불만은 여전...4분기 차량 인도

카테크입력 :2019/09/23 15:10    수정: 2019/09/23 15:50

테슬라 모델 3 차량 인도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를 받지 못했다는 2016년도 국내 예약 고객들의 불만이 계속되는 가운데, 테슬라코리아가 주말을 반납하며 차량 인도에 대한 안내 전화를 계속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코리아는 어떠한 경우에도 올해 4분기부터 모델 3 차량 인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23일 현재 구체적인 모델 3 인도 일정이 추가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국내 인도 과정에서 착오가 없도록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테슬라코리아 내부에서도 2016년도 예약 고객들의 불만이 가득하다는 점을 충분히 파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올해 사전 예약을 끝낸 사람들이 2016년도 예약자보다 먼저 차량 보조금과 인도 안내를 받았다는 사례도 수 차례 나왔다.

테슬라코리아는 상시적으로 매장 내 모델 3 전시를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은 15일 테슬라 하남 매장 앞 풍경. (사진=지디넷코리아)
테슬라 스타필드 하남 매장에서 모델 3를 보고 있는 일반 관람객들. 혼잡 방지 차원으로 순차적으로 차량 관람을 위한 입장을 테슬라측이 허용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경기도 스타필드 하남 매장에 전시된 테슬라 모델 3 (사진=지디넷코리아)

문제는 테슬라코리아가 2016년도 사전계약 고객들을 위한 별도 안내가 그동안 이뤄지지 못했다는 점이다. 디자인 스튜디오를 오픈할 때도 예약 시기에 대한 차량 인도 계획을 구체적으로 전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테슬라코리아는 현재 주말을 반납하며 모델 3 인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향후 모델 3 인도시 내부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테슬라 인증 국내 커뮤니티인 ‘TOC’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테슬라코리아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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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3의 국내 사전 계약 대수는 아직까지 알 수 없다.

현재 모델 3는 구매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한 테스트를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등판 시험만 남은 단계로, 특별한 문제나 이변이 없으면 이 과정은 다음달 초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