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3, 보조금 인증 임박...예약자 불만 높아져

“2016년 예약자, 회사측으로부터 연락 못 받아”

카테크입력 :2019/09/22 10:36    수정: 2019/09/22 11:27

국내 전기차 구매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한 테슬라 모델 3 인증 과정이 다음달 초 마무리 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3는 현재 등판 시험을 앞두고 있다. 등판 시험은 크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테슬라 모델 3는 다음달 중순 이후부터 전기차 구매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 명단에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테슬라코리아는 모델 3 출시 전, 예약자 대상 안내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경기도 스타필드 하남 매장에 전시된 테슬라 모델 3 (사진=지디넷코리아)

지디넷코리아에 제보를 보낸 모델 3 사전예약 소비자는 “지난 2016년 4월 15일 사전예약 후, 올해 8월 13일 주문 후 차량 인도 대기 중이다”라며 “하지만 자신을 포함한 일부 소비자들은 차량 안내를 받기 위한 문자, 이메일, 전화를 받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예약 순번대로 차량 인도 안내가 나와야 하는데, 테슬라코리아가 이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테슬라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 네이버 카페 등에서도 이와 관련된 소비자 불만이 올라왔다. 2016년도 예약자보다는 오히려 이후에 예약한 소비자들이 먼저 차량 인도 안내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올라온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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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는 23일부터 소비자 불만에 대한 테슬라코리아의 입장을 들어볼 예정이다.

테슬라코리아는 다음달부터 모델 3의 지방 전시를 진행하기 위한 로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에 설치된 주요 충전소 근처에 행사장을 마련해 차량을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상황이 허락된다면 모델 3 차량 시승도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