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20일 일본 재계 측 초청을 받아 도쿄에서 열리는 '2019 일본 럭비 월드컵' 개회식과 개막전을 참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럭비 월드컵은 하계 올림픽 및 축구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힌다.
이 부회장은 이날 럭비 월드컵 개회식 참석에 앞서 삼성전자 일본법인 경영진으로부터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중장기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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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은 지난달 29일 '국정농단' 상고심 판결에서 대법원이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환송하면서 2심 재판을 다시 받아야 한다.
이후 이 부회장은 11일 삼성리서치를 방문해 미래 신기술 투자를 강조하고, 14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건설계열사의 현장을 살핀 뒤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는 등 적극적인 대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