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10일(현지시간) 열리는 아이폰11프로 출시 이벤트를 유튜브로 생중계하기로 했다. 애플이 외부 동영상 중계 플랫폼으로 자사 행사를 생중계하는 첫 사례다.
최근 미국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1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1일 오전 2시) 미국 쿠퍼티노 스티브잡스시어터에서 개최하는 이벤트의 유튜브 페이지를 개설했다.
이날 행사는 아이폰11, 아이폰11프로, 아이폰11프로맥스 등 3종의 아이폰과 애플워치5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태그, 애플TV 등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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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그동안 각종 행사의 동영상 생중계를 홈페이지인 '애플닷컴'에서만 해왔다. 작년 가을 아이폰XS 출시행사를 트위터로 알려 처음으로 외부 소셜미디어를 활용했는데, 이번엔 유튜브로 문호를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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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난주 선택된 미디어들에게 애플로고를 5개 색상으로 구분해 칠한 이미지를 담아 행사 초청장을 보냈다. 이 초청장은 애플의 옛 로고를 연상시킨다.
업계는 아이폰11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때보다 낮은 상황에서 애플이 흥행 효과를 높이기 위해 외부 채널로 생중계 범위를 넓힌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