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6일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5G(Galaxy Fold 5G)'를 국내에 출시했다. 갤럭시 폴드 5G는 스페이스 실버와 코스모스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39만8천원이다.
갤럭시 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태블릿의 사용자 경험(UX)이다. 갤럭시 폴드의 접었을 때 메인 디스플레이 크기는 4.6인치로 쥐었을 때 손가락이 맞닿을 정도로 한손에 쏙 들어와 기존 스마트폰처럼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펼쳤을 때는 7.3인치 화면이 나타나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7.3인치 대화면을 두 손으로 잡고 자동차 게임을 해보니 일반 스마트폰과 비교해 몰입감이 배가 된 느낌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주요 게임사들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게임 앱에 맞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최적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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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접거나 펼쳤을 때 사용하고 있는 앱이 이 두 개 화면에 끊김 없이 자동으로 나타나는 연속성도 인상적이었다. 화면을 펼친 상태에서 카메라 앱을 켜 촬영을 하다가 제품을 닫으면 전면 화면에 촬영 화면이 그대로 이어진다. 보고 있던 영상이나, 즐기던 게임 화면도 화면을 펼치고 닫았을 때 그대로 이어진다.
이 밖에 갤럭시 폴드는 앱을 최대 3분할로 동시에 사용 가능한 '멀티 액티브 윈도우', 후면에 1천600만·1천200만·1천2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와 펼친 화면의 1천만·8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전면 커버 카메라, 12GB RAM의 강력한 RAM과 512GB의 내장 메모리, 4천235mAh의 대용량 듀얼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