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게임 전용 의자 '트로노스 에어' 공개

모니터 최대 3대 장착, 마사지 기능 내장..1천200만원

홈&모바일입력 :2019/09/05 15:56    수정: 2019/09/05 15:56

에이서 프레데터 트로노스 에어. 모니터를 최대 3개 장착한 게임 특화 의자다. (사진=에이서)
에이서 프레데터 트로노스 에어. 모니터를 최대 3개 장착한 게임 특화 의자다. (사진=에이서)

[베를린(독일)=권봉석 기자] 에이서가 4일(현지시간) 메세 베를린 허브27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게임 애호가를 위한 의자 세트인 '프레데터 트로노스 에어'(이하 트로노스 에어)를 공개했다.트로노스 에어는 모니터를 최대 3대 장착할 수 있는 암과 의자, 책상으로 구성되었다. 의자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며 키보드와 마우스 받침대 높이를 조절해 편안히 누운 상태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의자에는 마사지 기능이 내장되어 장시간 게임을 즐길 때 발생하는 피로를 덜어주며 발 받침대는 들어 올릴 수 있다.

내부에 모니터를 총 3대 장착해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모니터 받침대의 높낮이도 손잡이를 이용해 조절 가능하며 가운데 모니터에는 유튜브나 트위치 등 생방송 진행용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다. 게임용 데스크톱 PC는 의자 뒤로 숨겨 설치할 수 있고 각종 케이블을 정리 가능한 도구도 함께 제공된다.

에이서는 좌석 고정 장치나 컵 홀더, 헤드셋 홀더나 USB 허브, 카메라 등 옵션도 함께 판매한다. 오는 4분기부터 유럽과 중국, 북미 지역에 판매되며 가격은 8천975유로(약 1천200만원)다.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

에이서는 같은 날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게임용 노트북인 프레데터 트라이톤 300 시리즈도 함께 공개했다. 이 노트북은 무게를 2.3kg대로 줄였고 프로세서는 인텔 9세대 코어 i7까지, 그래픽칩셋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까지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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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프레데터 트라이톤 300 시리즈.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사진=에이서)

NVMe 방식 고성능 SSD를 2개 엮어 입출력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고 15.6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는 화면주사율 144Hz로 움직임이 많은 게임에서 잔상을 줄인다.

가격은 1천299유로(약 175만원)이며 오는 10월부터 유럽 지역 등에 출시된다.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