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이 경기 반월시화, 경남 창원 산업단지에 융합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SK인포섹(대표 이용환)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산업단지 공유 서비스 시범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공유 서비스 시범 사업은 스마트 산업 단지 인프라 향상을 위해 교통·환경, 공간 장비, 보안·안전 등과 관련한 기업의 공유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참여 기업에게는 새로운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 발굴하는 테스트 베드가 제공되는 셈이다.
통신 기업, 플랫폼 운영 기업 등 다양한 기업이 시범 사업자로 참여한 가운데 SK인포섹은 정보보안 기업을 대표해 참여했다.
SK인포섹은 최근 선보인 융합보안 서비스 ‘시큐디움 IoT’를 시범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내에 지능형 CCTV를 구축해 범죄와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다양한 IoT 센서와 연결해 화재, 미세먼지, 악취 등을 감지한다. 모든 서비스는 시큐디움 IoT 플랫폼을 통해 관리된다.
이외에도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게 ▲시큐디움 IoT 서비스 체험 ▲보안 진단 ▲정보보호 컨설팅과 교육 등을 제공해 고객 저변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혁신 데이터 얼라이언스(협의체)'도 구성됐다. 혁신 데이터 협의체는 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혁신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제조 데이터를 통해 공동의 이익과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SK인포섹을 비롯한 다양한 민간 기업과 공공·연구기관, 학교 등이 참여했다.
이들 참여 기업과 공공·연구기관은 향후 스마트 산업단지 데이터를 활용해 ▲입주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공동 사업 모델 개발 ▲학교 연구소와 연계한 제조 데이터 활용 교육 ▲국내외에 보급, 확산 등 다양한 상호 협력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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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SK인포섹은 제조 데이터에 대한 융합보안을 맡게 될 예정이다.
이수영 SK인포섹 DS사업그룹장은 “5G, 빅데이터, 인공지능, IoT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이 총 망라돼 있는 스마트 산업단지야말로 사이버 보안에서부터 안전 관리까지 확장된 개념의 융합보안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며 “초연결 시대를 대표하는 스마트 산업단지에서 SK인포섹의 융합보안 사업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