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데이터 늘린 '통합 로밍 요금제' 출시

제로 요금제 10종 출시…기존 대비 음성·데이터↑ 가격↓

방송/통신입력 :2019/09/04 16:09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음성·데이터는 늘고 가격은 저렴해진 통합 로밍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개편된 로밍 요금제 ‘제로(제대로 로밍하자)’는 총 10종이다. ▲요금제명 간결화 ▲음성발신 무상 제공 ▲데이터 혜택 확대 ▲이용가격 인하 등이 골자다.

우선 ‘제로 프리미엄’은 해외 65개 주요국에서 일 1만3천200원으로 데이터, 음성 수·발신 서비스를 무제한 제공한다. 데이터는 ‘함께쓰기’ 용도로 일 5GB를 따로 제공해 1명만 요금제에 가입해도 동행자와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유플러스는 4일 로밍 요금제 ‘제로(제대로 로밍하자)’ 10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중국과 일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제로 프리미엄 중일’은 ‘제로 프리미엄’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면서 문자(MMS)까지 무제한 제공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로 라이트’ 4종(2GB·3.5GB·4GB·8GB)은 이용자가 요금을 지불하고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데이터를 쓰는 기간형 요금제다. 각 요금제는 기존과 비교해 가격이 낮아졌다, 구체적으로 ▲2GB(3일) 30분 ▲3.5GB(7일) 70분 ▲4GB(30일) 150분 ▲8GB(30일) 300분의 무료 음성 발신을 제공한다. 음성 수신은 기본으로 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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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LG유플러스는 데이터를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1020세대(만 10세~29세)를 위한 전용 요금제 ‘제로 라이트 1020’ 4종을 별도로 구성했다. 이 상품은 ‘제로 라이트’와 동일한 가과 조건이지만,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각각 1GB씩 추가된다.

김시영 LG유플러스 MVNO·해외서비스담당은 “이번 개편을 통해 로밍 이용자들에게 데이터는 물론 음성과 문자까지 국내 통신 서비스에 가깝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향후에도 이용 패턴별 맞춤형 요금제를 고안해, 지속해서 차별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