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미래 사회는 인공지능이 중요해지는데, 전문 인력이 없으면 미래가 밝지 않다”며 “AI 전문 대학원만으로는 부족하고 초중고 대학교와 연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2일 국회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최기영 장관 후보자는 AI 전문 대학원 설립만으로는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기영 후보자는 “인공지능이나 소프트웨어와 관련해서 보편적으로 누구나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실제 교육환경에 구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문과 학생도 이를 공부할 수 있도록 범부처, 특히 교육부와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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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후보자는 캐나다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최 후보자는 “캐나다는 과거 뉴럴네트워크 분야가 각광 받았던 시기부터 꾸준히 연구를 지원한 결과, 현재 이론 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있다”며 “캐나다의 사례를 배워서 우리나라도 인공지능 분야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