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대출업체 '테라펀딩'을 운영하는 '테라핀테크'가 22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KB인베스트먼트와 하나벤처스·IBK기업은행·유니온투자파트너스·우미건설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우리은행은 1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다.
이밖에 '직방'과 '스페이스워크' 등 부동산 관련 프롭테크 기업도 테라핀테크에 투자했다.
기존 주주인 SBI인베스트먼트·레드배지퍼시픽·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했다.
테라펀딩 측은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P2P대출업체에 대한 기존 금융사의 투자를 가능하게 한다는 내용의 법제화의 법안소위 통과와 더불어 이 같은 투자 유치가 이뤄져 사업을 더 고도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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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 유치로 테라펀딩은 부동산, 금융, IT 분야의 다양한 우수 인재 확보와 심사 시스템 및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테라펀딩은 7월 31일 기준 누적 투자액 8천630억원, 누적 상환액 5천90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