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콩코리아 신작 '검은달' 공개..."확률형 아이템 의존하지 않을 것"

다음달 17일 사전체험 시작...정식 출시는 4분기

디지털경제입력 :2019/08/28 12:32

라인콩코리아가 넷이즈게임즈가 개발한 무협 MMORPG '검은달'을 올 4분기에 국내 출시한다.

라인콩코리아는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 씨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은달'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검은달'은 지난해 1월 23일 중국에 '초류향'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게임으로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글로벌 매출 3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6월에는 중국 내 앱스토어 매출 6위에 오르기도 했다.

오는 4분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 MMORPG '검은달'.

이번 간담회에서 라인콩코리아는 '검은달'의 높은 자유도를 강조했다. 이용자는 날씨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는 캐릭터, 특정한 상황에서만 만날 수 있는 NPC와 이용자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어떤 선택지를 택하냐에 따라 캐릭터의 성격이 달라지고 이에 따라 능력치에도 변화가 생긴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이용자가 자신만의 시나리오 퀘스트를 만드는 기담 시스템과 직접 영상을 만들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몽경 시스템도 눈길을 끌었다.

MMORPG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전투 시스템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검은달'에는 ▲화산, ▲소림, ▲운몽, ▲무당, ▲암향, ▲청해 등 6개 문파가 등장하며 이용자는 각 문파가 지닌 고유 스킬을 활용해 연계기를 개발해 전투를 치르게 된다. 아울러 1대1 PvP와 80대80 대규모 전투, 배틀로얄 등 다양한 형태의 전투도 경험할 수 있다.

성하빈 라인콩코리아 지사장.

이 밖에도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PC 클라이언트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며 주택 시스템과 AI 커스터마이징 시스템도 추가된다.

또한 정식 서비스 이후 게임 내 수익모델을 확률형 아이템보다는 치장 아이템 판매 위주로 구성해 이용자 불만을 낮출 것이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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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콩코리아는 다음달 17일부터 '검은달'의 사전체험을 시작하고 오는 4분기 중에 음성 현지화 작업을 거쳐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단 사전체험에서 진행한 플레이 데이터는 정식 서비스 시작 전에 삭제된다.

성하빈 지사장은 "라인콩코리아는 물론 본사에서도 직원을 파견해 전사 프로젝트로 게임 흥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정식 출시를 앞두고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열심히 준비할테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