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26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 픽업트럭 콜로라도에 대해 “디젤 모델 출시는 없다”라고 못 박았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26일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우리는 콜로라도 디젤 모델 출시 계획은 없다”며 “2.5리터 가솔린 엔진 모델 출시에 대해서는 문을 닫아놓지 않고 소비자 반응을 모니터링 해서 향후 추가적인 계획이 있는지 보겠다”라고 말했다.
국내에 판매되는 콜로라도는 최대출력 312마력(6800RPM), 최대토크 38.0kg.m(4000RPM)의 힘을 내는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북미에서 판매되는 콜로라도는 3.6리터를 포함해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 2.8리터 디젤 엔진도 판매되고 있다.
콜로라도에는 쉐보레 카마로와 캐딜락 CT6에 선보인 바 있는 능동형 연료 관리 시스템을(Active Fuel Management)이 적용됐다. 견인 중량, 주행환경 등에 따른 엔진부하에 따라 6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실린더만 활성화시킬 수 있다.
현재 사전계약 중인 콜로라도의 가격은 콜로라도의 가격은 EXTREME 3천855만원, EXTREME 4WD 4천135만원, EXTREME-X 4천265만원이다.
톨레도 부사장은 “국내에 차량 인도 가능한 시기는 10월 중순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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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콜로라도 경쟁 모델에 대해 “내수 시장에는 콜로라도를 경쟁할 상대가 없다”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GM은 브랜드 방침의 이유로 콜로라도 판매 목표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