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농과 노지 스마트팜 개발한다

국내 농업환경 최적화된 노지작물과원 스마트폰 모델 공공 개발

방송/통신입력 :2019/08/23 10:25

KT(대표 황창규)와 농산업 전문기업 경농이 노지작물과원 스마트팜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미향 KT 비즈인큐베이션센터 상무와 조동연 경농 경영지원본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경농은 비료·작물보호제·종자·관수자재·수확 등 농산물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KT는 스마트팜 플랫폼·관리 운영 소프트웨어·복합환경 제어기 등 ICT를 활용해 다양한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KT 비즈인큐베이션 센터 이미향 상무와 경농 조동연 부사장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지금까지 국내 스마트팜 기술은 재배환경을 쉽게 제어할 수 있는 유리온실 및 비닐하우스를 중심으로 개발됐다. 재배환경이 자연에 그대로 노출된 노지에서는 환경적 제약으로 인해 기술개발이 쉽지 않았다.

관련기사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와 경농은 국내 농업환경에 최적화된 노지작물과원 스마트팜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KT는 경농의 차별화된 물관리 솔루션을 KT 스마트팜 제어 솔루션과 결합해 밭· 과수원 등 농지 유형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팜 패키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향 KT 비즈인큐베이션센터 상무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KT와 경농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전문분야를 융합해 노지 스마트팜 전용 패키지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KT는 다양한 농산업 전문기업과 협력해 국내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선도 기술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