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최기영 후보자 인사청문회 30·9월2일 열린다

국회 과방위, 여야 간사 협의로 일정 확정…23일 오전 계획서 채택

방송/통신입력 :2019/08/22 18:14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후보자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을 확정했다.

한상혁 후보자는 오는 30일, 최기영 후보자는 다음 달 2일 각각 인사청문회를 치르게 됐다.

국회 과방위는 22일 여야 간사 협의를 통해 한 후보자와 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을 확정했다, 과방위는 23일 오전 청문회 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왼쪽)와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

당초 과방위는 오는 26일 최 후보자와 28일 한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의 연기 요구 탓에 일정이 변경됐다. 부동산·자녀 특혜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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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과방위는 여야 간사 협의를 통해 인사청문회 일정을 확정했다. 인사청문회법이 정한 기한을 넘기는 일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지난 14일 두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 요구를 국회에 송달했고,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15일 이내인 오는 29일까지 청문회 계획서를 채택해야 한다.

국회 관계자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 탓에 과기정통부와 방통위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이 연기됐지만, 여야 합의를 통해 일정을 확정하게 됐다”며 “청문회를 통해 두 후보를 둘러싼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