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오토트레이더(Auto Trader)가 영국 런던에 첫 번째 자동차 자동 판매기를 선보였다고 IT매체 씨넷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자동차 자판기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려면 자판기 오른쪽에 설치된 화면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면 된다. 자동차 보험이나 금융 상품 등과 같은 세부적인 결제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자동차 결제가 완료되면 독특한 기계식 도어를 통해 자동차가 나오게 된다. 이 자판기는 6명의 엔지니어가 3개월 동안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판기에는 결제가 완료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독특한 기계식 도어 메커니즘과 통합결제 기능, 맞춤형 POS 시스템 등이 탑재되어 있다.
오토트레이더는 자동차 대리점과의 협상 후 자판기에 들어갈 자동차를 결정하게 되는데, 첫 번째 자판기에는 가격 1만6000파운드(약 2,334만원)의 르노 전기차 조에가 들어가 있다. 회사 측은 이 자동차를 지역 딜러로부터 공급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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