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 인공지능 부문 매출 105% 성장

업계 평균 대비 4배 이상 높아

컴퓨팅입력 :2019/08/21 17:29

분석전문기업 쌔스(SAS)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AI 비즈니스 부문 2위를 차지하고 전체 시장 평균 성장률의 약 4배를 넘는 104.6%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IDC가 발표한 ‘2018 전 세계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플랫폼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쌔스 가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데이비드 슈멜(David Schubmehl) IDC 인지/인공지능 시스템 리서치 디렉터는 “최근 기업은 AI 도입 시 분석 전문성과 기술 지식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벤더를 찾고 있다”며, “기업은 AI 모델을 힘들게 학습시키지 않아도 쌔스의 임베디드 AI 기능과 오픈소스 기술과의 통합을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손쉽게 자동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초 SAS는 AI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향후 3년간 AI 분야에 총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천억 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쌔스는 AI 분야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연구개발(R&D) 혁신 ▲교육 프로그램 ▲AI 전문가 컨설팅 강화에 집중한다.

또한 쌔스는 고급 분석, 머신러닝, 딥러닝, 자연어처리(NLP), 컴퓨터 비전 등 모든 AI 핵심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이 AI 도입 혜택을 보다 잘 이해하고 수익을 최적화하며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쌔스는 동종 업계 평균 대비 2배 이상인 전체 매출의 26%를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며 AI를 포함한 고급 분석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분석 플랫폼 ‘SAS 바이야(SAS® Viya®)’는 AI 의사결정을 정확하게 해석하고 투명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용자의 기술 지식 수준에 상관없이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분석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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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굿나잇(Jim Goodnight) 쌔스 공동 창립자 겸 대표이사는 “AI는 지난 수년간 솔루션의 기반이자 핵심이었다”며 “쌔스는 고급 분석 분야에서 검증된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전 세계 기업 고객이 AI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 머신러닝, 딥러닝, 컴퓨터 비전, 자연어처리를 비롯해 예측 및 최적화에 이르는 AI 및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의 기업 고객이 새로운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롯데카드가 쌔스의 AI 기반 텍스트 분석 기술을 통해 신용카드 업계 최초로 실제 대고객 업무를 처리하는 AI 기반 챗봇 ‘로카’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미국 항공우주기업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세계 5대 은행으로 꼽히는 영국 스코틀랜드 왕립 은행(Royal Bank of Scotland, RBS), 일본 자동차 회사 혼다(Honda) 등 다양한 선두 기업이 SAS AI 솔루션을 도입해 자동화된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