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월렛, 메이커다오·컴파운드 지원

"탈중앙화 금융 확대 일환"

컴퓨팅입력 :2019/08/21 17:27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그룹이 개방형 금융 플랫폼 '메이커다오'와 금융 애플리케이션 개발 오픈 소스 '컴파운드'를 후오비 월렛에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후오비 그룹은 이는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확대 일환이라고 밝혔다.

후오비 그룹에 따르면 후오비 월렛은 컴파운드를 이용해 만든 디앱(DApp·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과 관련 토큰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용자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암호화폐를 빌려주고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또 후오비 월렛에서는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과 담보대출, 커뮤니티 거버넌스로 구성된 메이커다오의 스테이블 코인 다이(DAI), 플랫폼에서 수수료로 쓰이는 메이커 토큰(MKR)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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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 그룹은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해 후오비 월렛에서 '메이커다오'와 '컴파운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후오비 그룹은 올 하반기부터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에 특화된 퍼블릭 블록체인 개발을 위해 오픈 소스 프로젝트 '널보스'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리비오 윙 후오비 글로벌 CEO는 "우리는 블록체인 기술이 단지 암호화폐뿐 아니라 전반적인 금융 서비스와 상품을 대중에게 제공하는 데 있어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는 컴파운드와 메이커다오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