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바 지원 서비스 전문업체 제이클래러티를 인수해 자사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강화에 나선다.
미국 IT매체 벤처비트는 19일(현지시간) MS가 애저에서 자바 워크로드 최적화를 위해 제이클래러티(jClarity)를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제이클래러티는 자바 지원 서비스 전문업체다. IBM과 레드햇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오픈JDK의 기술지원을 유지하고자 하는 비영리 개발집단 'AdoptOpenJDK'의 주요 기여자이기도 하다.
존 몽고메리 개발자 툴 및 서비스 프로그램 매니지먼트 부사장은 MS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애저와 제이클래러티 엔지니어들은 애저를 자바 고객과 내부 팀을 위한 더 나은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제이클래러티 팀은 자바가상머신(JVM) 최적화에 대한 검증된 전문지식을 갖춘 데이터 과학자로 구성됐으며, MS가 자바 플랫폼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지난해 6월부터 AdoptOpenJDK 프로젝트를 후원해왔다. 해당 프로젝트는 윈도와 리눅스를 위한 무료 오픈소스 OpenJDK 바이너리를 제공한다. MS는 내년까지 플래티넘 레벨 스폰서를 유지할 예정이며, 최근에는 비주얼스튜디오코드(VSCODE) 경량 코드 에디터에 자바 설치프로그램을 구축하기도 했다.
마르타인 펄버그 제이클래러티 CEO는 제이클래러티가 인수된 후에도 계속해서 여러 자바 커뮤니티에 기여할 것이며, 자사의 지원팀이 제품 및 지원 문제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수 주 내로 고객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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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이클래러티의 중심 임무는 언제나 자바 생태계를 지원하는 것이었다"며 "MS와 함께 이전보다 더욱 더 자바 생태계를 활발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벤처비트는 MS가 자바 활용을 늘리면서 제이클래러티를 인수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애저의 오픈소스 분석 서비스 HD인사이트(HDInsight)와 마인크래프트 둘 다 자바를 사용하며, 애저의 고객사인 어도비와 다임러 등 여러 대기업도 자바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