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서브 브랜드 '레드미(Redmi)' 차기 플래그십 제품인 '레드미노트8(Redmi Note 8)'이 6400만 화소 카메라를 단다.
IT즈자 등 언론에 따르면 18일 오전 레드미의 수장인 루웨이빙 총경리는 웨이보에서 지인과 교류 중 "레드미노트8이 6400만 화소 센서 카메라를 탑재해 세계에서 첫 발매되는 첫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샤오미가 레드미 브랜드로 6400만 화소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해당 모델이 레드미노트8이란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루 총경리는 댓글에서 '세계 처음으로 6400만 화소 제품이 발매되는 것이냐'는 한 네티즌의 질문에 "첫 판매"라고 답을 달았다.
센서는 삼성전자의 '아이소셀 브라이트(ISOCELL Bright) GW1'을 쓴다.
지난 16일 루 총경리가 웨이보에서 "6400만 화소의 쿼드 카메라 스마트폰이 반 개월 전 이미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힌 것과 연관하면 이른 시일 내 판매가 예상된다.
18일 루 총경리는 레드미노트8 테스트 버전으로 직접 웨이보에 글을 게재하고 "사진은 보다 선명하고, 배터리는 더욱 오래가며, 화면비가 개선되고 그립감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루 총경리는 댓글에서 "충전 효율은 10W를 넘는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전작인 레드미노트7이 18W였던 것을 고려하면 최소 이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다.
하단 베젤 역시 슬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디어텍의 MTK G9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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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지난 4월 발매된 전작 '레드미노트7'은 동남아 등지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대표적 '가성비' 모델로 꼽히며 좋은 판매 실적을 거뒀다. 후속작인 레드미노트8을 향한 관심도 크다.
루 총경리는 이날 인터넷에 가짜 버전의 레드미노트8 이미지가 유포된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