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동남아시아 공무원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 교육은 공단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지난 6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개도국 에너지효율·재생에너지 관련 정책과 제도 수립을 지원키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교육은 서울과 인천지역에서 베트남·인도네시아·미얀마 등 3개국 에너지 분야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베트남 산업통상부, 인도네시아 재무부, 미얀마 산업부 관계자 27명과 ADB 관계자 6명 등 총 33명이 연수에 참석한다.
공단은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기술·트렌드, 녹색기후기금(GCF) 도시에너지전략, 서울시·인천시 스마트 도시정책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참가자들이 서울 반포대교, 한강 세빛섬, 청계천을 둘러보며 국내 스마트 조명 기술과 야경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관련기사
- 에너지공단 "문 닫고 냉방영업 협조 요청드립니다"2019.08.12
- NIA, 미국, 중국 등 세계 9개 스마트시티 분석 보고 발간2019.08.12
- 김승수 전주시장 "대한민국 선도 스마트시티 되겠다"2019.08.12
- 에너지공단-SK에너지, 전기차 확산 MOU 체결2019.08.12
이번 연수에 참여한 베트남 정부 관계자는 "한국의 스마트 기술과 아름다운 경관에 감동했다"며 "프로그램을 준비해준 공단에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ADB 관계자도 "이번 초청연수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스마트시티 구축 조성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오대균 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시스템과 관련 산업이 동남아시아에 수출돼 개도국의 기후변화대응 지원은 물론, 한국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ADB와 개도국 정부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