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현대차 공유모빌리티 제트에 LTE-M1 적용

IoT로 배터리 효율 높고 이동 중에도 끊김 없어

방송/통신입력 :2019/08/12 11:21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현대자동차가 제주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제트(ZET)’에 사물인터넷 통신 LTE-M1을 적용했다고 12일(월) 밝혔다.

제트는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1인용 이동수단 서비스를 일정 지역 내에서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교통이 혼잡하거나 버스, 전철 등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단거리 이동 시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LG유플러스는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에 필수적인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시켰다. 공유 모빌리티 기기에는 보다 정확하게 기기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통신 서비스가 탑재돼야 한다.

LG유플러스는 이동 중에도 데이터를 끊김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모빌리티에 최적화 된 통신 연결성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자전거, 킥보드의 위치와 상태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LTE 통신 보다 전력 효율이 높아 장기간 배터리 충전 없이 운영되는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에 적합하다.

제트 서비스는 12일 제주도에서 총 80대의 전기자전거와 30대의 전동킥보드를 기반으로 시작됐다. 이호테우 해수욕장 인근, 송악산 주변 지역 등 총 2곳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트 제공 지역은 향후 대전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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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호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 융합기술개발실 상무는 “이번 공유 전동킥보드 및 전기자전거 시범 서비스를 통해 보다 안전한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전동 개인 모빌리티를 이용한 공유사업이 한국에서도 고속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중소업체들과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상무는 “움직이는 이동체에 적합한 최신 사물인터넷 기술을 현대자동차 공유형 모빌리티 시범 사업에 적용해 서비스 고도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그동안 현대자동차와 축적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ZET 서비스 지역 확대는 물론 차량 블랙박스, 전기 오토바이 등 다양한 이동체 관제 서비스로 적용 분야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