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풀체인지, 쏘나타보다 휠베이스 10mm 길다

높이 20mm 낮추고 길이 50mm 늘려..내수 연간 5만1천대 목표

카테크입력 :2019/08/11 09:35    수정: 2019/08/12 08:33

오는 11월부터 양산에 돌입하는 기아자동차 K5 풀체인지 휠베이스(축간거리, 차량 앞바퀴 차축과 뒷바퀴 차축까지의 거리를 뜻함)가 현대차 8세대 쏘나타보다 10mm 가량 긴 것으로 확인됐다.

지디넷코리아는 11일 기아차 IR 자료실 데이터를 기반으로 K5 풀체인지 차체 크기를 기존 K5 차량과 8세대 쏘나타 차량과 비교해봤다.

우선 K5 풀체인지 차체 크기는 전장 4905mm, 전폭 1860mm, 전고 1445mm, 휠베이스 2850mm다. IR자료실에 표기된 K5 풀체인지 전폭은 1806mm로 표기됐지만 이는 1860mm의 오기로 보인다.

K5 풀체인지 전장(차체 길이)은 기존 K5 차량보다 50mm 길다. 전폭(차체 너비) 은 기존 차량과 동일하고 전고(차체 높이)는 기존보다 20mm 낮다. 휠베이스는 무려 50mm 늘어난다.

기아자동차 K5 풀체인지 차량 뒷모습. 출시 이전 차량이라 위장막으로 감춰진 상태다.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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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판매중인 현대차 8세대 쏘나타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00mm, 전폭 1860mm, 전고 1445mm, 휠베이스 2840mm다.

K5 풀체인지는 8세대 쏘나타보다 전장에서 5mm 길고, 휠베이스는 10mm 길게 나온다. 전체적으로 차체 승차감과 뒷좌석 공간을 키워 중형 세단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하겠다는 뜻이다.

K5 풀체인지 실내 센터페시아는 기존 2세대 K5 처럼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가 에어컨 송풍구 위로 자리잡는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10.25인치 이상급의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상위 차량인 K7 프리미어가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들어감에 따라, K5 풀체인지 모델은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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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기존 K5와 유사하게 3-스포크 타입으로 제작된다.

기아차는 K5 풀체인지 국내 판매 목표대수를 연간 5만1천대로 잡았다. 출시 시기는 11월 또는 12월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