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7월 판매량이 포터와 쏘나타 활약으로 전년 동월 대비 올랐다.
현대차는 1일 발표한 7월 판매실적에서 전년 동월 대비 1.6% 오른 35만2천468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내수 판매는 0.1% 줄어든 6만286대, 해외 판매는 2.0% 늘어난 29만2천182대다.
현대차 전체 라인업 중 7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포터다. 포터는 전년 동월 대비 29.4% 오른 1만355대가 판매됐다.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은 쏘나타다. 쏘나타는 전년 동월 대비 35.7% 늘어난 8천71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중 8세대(DN8) 쏘나타는 6천333대, 택시 등으로 판매되는 LF 쏘나타는 1천737대, LF 하이브리드 1대가 판매됐다.
RV는 싼타페가 7천393대, 팰리세이드 3천660대, 코나(전기차 모델 1천528대 포함) 3천187대, 투싼 3천183대, 베뉴 1천753대 등 총 1만9천528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1천726대, G70가 1천270대, G90가 1천153대 판매되는 등 총 4천149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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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 기관 J.D 파워가 실시한 신차품질조사에서 전체 브랜드 1위에 등극한 제네시스는 연이은 호평에 힘입어, G90와 G70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30.1%, 42.7%의 판매 성장을 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와 싼타페 등 주력 차종들이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면서, “이 달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누적 계약 5천대를 돌파하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엔트리 소형 SUV 베뉴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