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2분기 영업익 92억...전년비 4%↓

전분기 대비 영업익 22% 올라

디지털경제입력 :2019/08/09 08:56

네오위즈(대표 문지수)는 2019년 2분기 매출액 600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 당기순이익 129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 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6%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2% 줄었으나 효율적인 비용관리와 법인세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 54%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해외 매출은 2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전 분기 대비 7% 줄었다. 지난해 온라인 MMORPG ‘블레스’의 스팀 런칭 초기 성과에 따른 기저효과로 매출이 감소했다.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는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올 1분기까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주력해 왔다. 이후 서비스 안정화 단계에 들어섬에 따라 3분기부터는 새로운 업데이트와 유명 IP 제휴 이벤트 등을 선보이며 이용자 확대에 나선다.

일본 자회사 게임온은 지난 달 PC MMORPG ‘로스트아크’의 일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게임온은 현재 현지화 작업 중인 또 다른PC게임 ‘에어’와 신규 계약한 로스트아크 두 대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매출은 336억 원으로 보드게임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4%, 전 분기 대비 2% 증가했다. 보드게임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PC와 모바일 플랫폼 통합효과로 한층 개선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스포츠 경기 광고, 라디오 CM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흥행 대작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PC방 정식 서비스도 지난 달 25일 시작됐다. 서비스 초반임에도 PC방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네오위즈는 유비소프트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PC방 혜택을 제공해 국내 이용자를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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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콘솔게임 ‘블레스 언리쉬드’가 개발 중에 있으며, 스팀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인 PC 온라인 신작 ‘아미앤스트레티지’와 전략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 ‘컴온나이츠’ 등 모바일 신작으로 하반기 시장을 준비한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네오위즈는 모바일, PC 온라인,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작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완성도 높은 자체 타이틀들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구조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이러한 도전들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