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대표 이성열)와 LG CNS(대표 김영섭)는 국내 제조기업에 특화된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운영을 지원하는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식에 이재성 LG CNS 하이테크사업부 부사장, 현신균 LG CNS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스콧 러셀 SAP 아태지역 회장,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가 참석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스마트팩토리분야 공동 사업과 국내 제조기업 디지털변혁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독일 '인더스트리 4.0'을 이끈 SAP의 글로벌 노하우에 LG CNS가 쌓아온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운영 역량을 결합해 대한민국 제조기업 대상 '맞춤 주문생산 모델(OCP)'을 개발한다.
양사는 또 LG CNS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팩토바'에 SAP의 데이터 기반 디지털혁신 플랫폼 '레오나르도'를 결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각사 솔루션 활용 개발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양사 관계자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운영한다. 내년까지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전문가 200명을 양성하는 공동사업도 추진한다.
현신균 LG CNS 부사장은 "개방형 생태계에서의 빠른 성장을 위해서는 SAP와 같은 글로벌 톱 기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이 IT기업의 핵심역량인 시대"라며 "이번 SAP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뿐 아니라 양사 솔루션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기회를 모색하는 등 다양한 IT영역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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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러셀 SAP 아태지역 회장은 "이번 MOU는 LG CNS와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의 디지털 변혁을 가속화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LG CNS의 산업 및 기술 전문성과 SAP의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결합해 기업의 혁신을 도와 세계적인 선도 사례를 구현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앞서 SAP와 LG CNS는 빅데이터 및 고급분석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SAP코리아는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협력 차원에서 LG CNS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SAP HANA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HEC) 센터를 개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