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베일 벗은 갤노트10, 디자인 어떻게 달라졌나

갤럭시 언팩 공개 현장서 제품 체험 해보니

[뉴욕(미국)=이은정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을 전격 공개했다. 갤럭시노트10은 전작과 비교해 디자인이 섬세하게 개선되면서 사용성이 강화된 게 큰 특징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열고 갤럭시노트10을 전격 공개했다. 현장에 전시된 갤럭시노트10 플러스 모델을 체험해봤다.

이번 신제품은 6.3인치 갤럭시노트10과 6.8인치 갤럭시노트10 플러스로 출시된다. 두 제품에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극대화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면서 화면 면적이 93.7~94.2%에 달한다. 전면에는 카메라 홀이 가운데 배치돼 시각적인 균형감을 제공하고 셀피 촬영을 할 때에도 자연스러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도록 했다.

그러면서 두께는 7.9mm로 전작인 갤럭시노트9보다 얇아졌다. 전후면 외관이 둥글게 이어지면서 한층 매끄러운 그립감을 구현했다. 제품의 물리적인 키도 좌측에만 배치돼 간결해졌다. 볼륨키가 상단에, 빅스비와 전언 키가 통합된 사이드키가 하단에 적용됐다.

갤럭시노트10 하단에는 3.5mm 이어폰 단자가 사라졌다. 대신 USB 타입 C 유선 아이폰이 번들로 제공된다. 하단에서 꺼내쓸 수 있는 S펜의 디자인도 기존보다 일체감을 살렸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사진=지디넷코리아)

이 밖에 갤럭시노트10는 1천600만·1천200만·1천200만 화소 카메라와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카메라, 3천500밀리암페어시(mAh)와 4천300mAh 배터리, 엑시노스 9825와 퀄컴 스냅드래곤855, 최대 8·12기가바이트(GB) 램과 256·512GB 저장용량, 플러스 모델 마이크로SD 1테라바이트(TB) 등을 지원한다.

한편, 갤럭시노트10은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사전예약 판매되며, 23일 시장에 공식 출시된다. 국내에는 5G 모델로 출시되며 갤럭시노트10 5G 256GB는 124만8천500원, 갤럭시노트10 플러스 5G 256GB 139만7천원, 512GB 149만6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