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하반기 자체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신작을 통해 새 성장동력 찾기에 나선다.
정식 출시된 '쿵야 캐치마인드'에 이어 'A3 스틸 얼라이브'와 '세븐나이츠2' 등이 넷마블의 자체 IP 역량 강화에 일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그림 퀴즈 장르 쿵야 캐치마인드를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선보였다.
쿵야 캐치마인드는 PC 게임 쿵야 IP를 기반으로 만든 가벼운 캐주얼 게임이다.
이 게임은 쿵야 NPC의 그림 문제를 맞추는 '쿵야퀴즈', 이용자가 직접 만든 '이용자퀴즈', 실시간 퀴즈를 맞히는 '종이비행기퀴즈' 등이 핵심 콘텐츠로 꼽힌다.
또한 다수 이용자에게 문제를 출제하는 '모두의 퀴즈방', 최대 100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퀴즈를 풀 수 있는 '프리미엄 퀴즈방' 등도 차별화 재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게임에는 소셜 기능도 있다. 추천 그림을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댓글 참여 등을 통해 이용자가 가상 공간에서 서로 어울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쿵야 캐치마인드는 넷마블의 자체 IP를 활용한 신작이란 점에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과 리니지2 레볼루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일곱 개의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 IP 제휴작과 다르게 마켓 수수료 30%를 제외한 수익 대부분이 넷마블에게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넷마블은 쿵야 캐치마인드 외에도 A3 스틸얼라이브와 세븐나이츠2 등 자체 IP를 활용한 또 다른 신작도 출시할 계획이다. 두 신작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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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쿵야 캐치마인드를 시작으로 자체 IP 역량 강화에 성공할 경우 실적 개선에 파란불이 들어올 전망이다. 넷마블이 선보인 자체 IP 신작의 흥행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쿵야 캐치마인드를 시작으로 자체 IP 역량 강화에 나선다"며 "하반기 쿵야 캐치마인드에 이어 A3 스틸얼라이브와 세븐나이츠2 등이 넷마블의 수익성 개선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