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참가자 개인정보 2천 건 유출됐다

행사 초청용으로 보관하던 명단... ESA "사이트 폐쇄 조치"

디지털경제입력 :2019/08/05 10:00

미국 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협회(ESA)가 게임쇼 E3 참가자 개인 정보를 유출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유출된 개인정보는 2천25 건으로 게임 업계 저널리스트와 유튜브 영상 제작자, 스트리머 및 애널리스트의 집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 등이다.

해당 명단은 E3에 참가하는 퍼블리셔와 개발사가 개별 미팅이나 미디어 이벤트에 관계자를 초대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던 자료다.

ESA는 성명을 통해 “관련 명단을 저장한 웹사이트의 보안 취약점을 알고 있었지만 불행하게도 이런 점이 악용되어 개인정보가 공개됐다”라며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하자마자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해당 사이트를 폐쇄했다. 이 사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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