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협회(ESA)가 게임쇼 E3 참가자 개인 정보를 유출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유출된 개인정보는 2천25 건으로 게임 업계 저널리스트와 유튜브 영상 제작자, 스트리머 및 애널리스트의 집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 등이다.
해당 명단은 E3에 참가하는 퍼블리셔와 개발사가 개별 미팅이나 미디어 이벤트에 관계자를 초대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던 자료다.
![](https://image.zdnet.co.kr/2019/08/05/khj1981_mi1ThbMDyEyL.jpg)
ESA는 성명을 통해 “관련 명단을 저장한 웹사이트의 보안 취약점을 알고 있었지만 불행하게도 이런 점이 악용되어 개인정보가 공개됐다”라며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하자마자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해당 사이트를 폐쇄했다. 이 사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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