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티볼리 판매 강세에도 7월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하락했다.
쌍용차는 1일 발표한 7월 판매 실적에서 내수 8천707대, 수출 2천79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1만78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 부진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이 모두 감소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16.5% 감소한 것이다.
티볼리는 3천435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5.5% 하락했지만, 지난 6월 대비 16.8% 올랐다. 코란도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13.8% 증가한 1천20대가 판매됐다.
쌍용차 전체 라인업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5.4% 떨어졌지만,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 오른 6만4천657댜를 기록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전반적인 시장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선보인 베리 뉴 티볼리 영향으로 전월 대비로는 회복세를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코란도 가솔린 및 상품성 개선모델 등 강화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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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1일 최대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힘을 내는 코란도 1.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코란도 가솔린 터보 모델은 이달 내 출시 될 예정이다.
코란도 가솔린 터보 판매 예정가격대는 ▲C3 2천246만원~2천266만원 ▲C5 2천340만원~2천360만원 ▲C7 2천745만원~2천765만원 수준으로 책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