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시큐어→'한컴위드'...홍승필 부사장, 신사업 총괄

신사업 염두한 사업목적 정관에 추가

컴퓨팅입력 :2019/07/31 15:43    수정: 2019/07/31 16:00

정보보안 전문기업 한컴시큐어(대표 노윤선)가 ‘한컴위드’로 사명을 변경하고, 신사업 총괄(COO)에 홍승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새 사명인 한컴위드는 정보보안에 국한됐던 기업 이미지를 벗어나 블록체인, 스마트시티 중심의 플랫폼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한컴위드는 사명 변경과 함께 신사업 총괄 책임자로 홍승필 부사장을 영입했다. 홍 부사장은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을 졸업하고, 카이스트 정보보안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2년간 블록체인과 핀테크, 개인정보 보호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며 정부 관련 자문, 평가위원을 지내는 등 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홍승필 한컴위드 부사장

노윤선 한컴위드 대표는 “블록체인을 스마트시티의 핵심 기반 기술로 활용해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확보하고, 한컴 브랜드를 활용한 대중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컴위드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에 ▲통신판매업 ▲전자금융업 ▲컴퓨터프로그래밍 서비스업 ▲포털 및 기타 인터넷 정보매개 서비스업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 제공업 ▲위치기반서비스사업 ▲부동산 개발 및 공급업 ▲부동산 관련 서비스업 ▲보험 및 연금관련 서비스업 ▲화물운송업 ▲택배업 ▲늘찬배달업 ▲기타운송관련 서비스업을 추가했다. 사업 다각화를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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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위드 관계자는 "추가된 사업 중 구체적 내용을 밝힐 것은 없다"며 "블록체인과 보안을 토대로 할 수 있는 신사업에 대해 고민한 결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컴위드 CI

아울러 김학광 기반테크플러스 대표이사와 박성준 동국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센터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