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업엔젤스, 인도 K뷰티 커머스 '블리몽키즈'에 투자

인도서 한국 화장품 온라인으로 유통하는 '마카롱' 운영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가 인도 온라인 뷰티 커머스 플랫폼 '마카롱’을 운영하는 블리몽키즈에 투자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카롱은 인도의 25~34세 직장인 여성을 주요 타겟으로 한국 화장품을 직접 수입, 판매하는 뷰티 커머스 플랫폼이다. 현지에 최적화된 결제, 물류, 배송 시스템으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뷰티 컨설팅 챗봇을 통해 화장품 사용법 및 피부 타입에 따른 상품 추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블리몽키즈는 삼성전자, 밸런스히어로 인도법인 부법인장 등 10년간 인도 통신, 모바일, 핀테크 산업에서 경험을 쌓은 류승완 대표가 지난 5월 설립한 회사다. 블리몽키즈는 한국과 인도에서 이커머스, 데이터분석 등에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인력들로 구성됐다.

유승완 블리몽키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상품 추천, 결제 수단의 다양화, DB 구축 등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모바일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매출 상승과 함께 고객의 니즈에 맞춰 더욱 다양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수입, 유통 및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쉬업엔젤스 이정호 심사역은 "인도 뷰티시장은 스킨케어, 색조 등 미용 카테고리 비중이 증가하며 연평균 성장률 13%, 특히 온라인 채널은 연평균 성장률 54%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블리몽키즈는 적합한 시장진입 전략과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춘 팀으로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