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가 청소년 코딩대회 NYPC에 앞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 전문가들이 청소년에게 코딩 학습의 동기를 부여하는 장을 마련했다.
넥슨코리아는 30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프로그래머, 다양한 분야에서 세상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NYPC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6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의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 교육 에플리케이션 제작 업체 에누마의 김형진 게임 디자이너, AI 스타트업 보이저엑스의 남세동 대표와 로봇 모듈 플랫폼 개발회사 럭스로보의 오상훈 대표가 자리해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넥슨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는 마비노기를 개발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현재의 삶이 미래의 중요한 밑천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김형진 게임 디자이너는 게임이 교육에 있어 최고의 학습 도구가 될 수 있다 말하고 게이미케이션 개념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남세동 대표와 오상훈 대표는 각각 AI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의 가능성과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교육의 현주소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넥슨코리아는 지난 2016년부터 NYPC를 시작했으며 멘토링 프로그램인 NYPC 토크콘서트는 이듬해인 지난 2017년부터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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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AI를 화두로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강대현 부사장를 비롯해 AI 전문 분야에서 활동 중인 네 명의 전문가가 강연에 나서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건낸 바 있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게임사 입장에서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며 준비한 행사다"라며 "코딩에 꿈을 가진 전국의 청소년을 위해 지난해보다 큰 규모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