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력중개 서비스 ‘기가 에너지 트레이드’ 출시

AI·블록체인 기반

방송/통신입력 :2019/07/28 10:03    수정: 2019/07/28 15:58

KT(대표 황창규)가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규모전력중개 서비스인 ‘기가 에너지 트레이드’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력중개사업은 중개사업자가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저장장치(ESS), 전기차 등에서 생산·저장한 1MW 이하의 전기를 모아 전력시장에서 거래 대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KT가 출시한 ‘기가 에너지 트레이드’는 에너지 통합관제 플랫폼인 ‘KT-MEG(Micro Energy Grid)’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KT-MEG에 탑재된 AI 분석 엔진인 ‘e·브레인’을 통해 에너지 관제뿐만 아니라 진단·예측·제어가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기가 에너지 트레이드 기본형 서비스는 ▲발전량 및 정산수익 정보 ▲계통한계가격(SMP) ▲REC 시장정보 ▲전국 발전자원 종합관리 ▲발전사업 수익분석 등을 지원한다. 거래형 서비스는 기본형 서비스에 REC 현물시장 판매 대행을 추가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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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KT는 국내 전력시장 운영을 담당하는 한국전력거래소의 재생에너지 집합발전량 예측 제도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기욱 KT 에너지플랫폼사업단 상무는 “KT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에너지 생산, 소비, 거래를 모두 아우르는 통합 에너지 서비스 사업자로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며 “AI, 블록체인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발전수익 극대화와 안전한 거래는 물론 국가 전력 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